전북대, 모로코에 ‘JBNU 국제센터’ 설립…태국에 이어 두번째
한국유학 희망 학생 교육과 유학정보 제공 등 거점 역할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유학생 5000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대는 모로코 이본토파일대학에 ‘이븐토파일 JBNU 국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랑싯 JBNU 국제센터’에 이어 두 번째 국제센터 개소다.
전날(현지시각) 열린 현판식에는 조화림 국제처장과 모하메드 라비 케르켑 총장 등 양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븐토파일 JBNU 국제센터’는 앞으로 유학생 유치를 위한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북대는 국제센터를 통해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모로코 및 인근 국가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유학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교원 간 학문교류와 공동연구도 활발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븐토파일대학은 아랍과 아프리카 대학 중 세계 최초로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 정책과 우수 학생 해외 지원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모로코 3대 명문 대학 중 하나다.
조화림 전북대 국제처장은 “이븐토파일대학 관계자들의 협조로 JBNU 국제센터 2호를 성공적으로 개소할 수 있었다”며 “이 센터가 모로코의 우수한 학생들이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양교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제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하메드 라비 케르켑 총장도 “JBNU 국제센터가 양국 간의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학문 및 문화적 교류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내년 중국의 교류대학에 국제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또 프랑스, 캐나다 등에도 국제센터를 설립,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한편 유학생 유치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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