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람사르운곡습지 ‘오감만족 동행’…환경부 환경성적표시 인증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은 운곡람사르습지의 대표 탐방프로그램인 ‘오감만족동행’이 환경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성적)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소비자에게 환경영향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탄소발자국, 자원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스모그, 물발자국 등 7가지의 영향 범주별 환경성적도 포함해 환경 청정성의 평가하는 최우선 척도로 인정받고 있다.
운곡람사르습지 프로그램인 ‘오감만족 동행’은 운곡습지마을 주민협의체인 고창군 생태관광주민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생태탐방프로그램이다.
생태해설사와 함께 운곡습지와 주변마을을 탐방하며 습지 생태와 마을 문화를 동시에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습지 홍보와 더불어 습지 보전 인식 증진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 밖에도 고창군은 반딧불이 생태체험, 자연물 놀이, 운곡습지 차체험, 노르딕워킹 등 생태관광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친환경 체험 행사를 운영 중이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 2019년 생태관광프로그램인 누에오디체험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적이 있어 저탄소 자연친화적 체험으로 청정 지역 브랜드 가치를 더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인증으로 인해 고창 운곡습지가 다시 한번 세계적인 환경 청정지역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교육 및 체험 행사 개발을 통해 습지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