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컬링팀, 캐나다 대회 준우승…세계 정상 머지 않아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컬링팀이 ‘2024년 캐나다 월드투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자치도는 권영일 감독이 이끄는 전북 컬링팀이 캐나다에서 열린 ‘2024 S3 Group Curling Stadium Series(2024 S3 그룹 컬링 스타디움 시리즈) 대회’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준우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19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전북팀은 개최국인 캐나다 팀을 7대1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세계 랭킹 12위 스위스 대표팀과 맞붙었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전북 컬링팀은 올 한 해 대한컬링회장배 우승, 데칼브 슈퍼스피엘 대회(캐나다 모리스) 우승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5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전북 컬링팀의 도전은 계속된다. 내년 1월13일부터 열리는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전북 컬링팀이 국가대표로서 자부심을 갖고 세계무대에서 멋진 활약을 이어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도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더욱 넓은 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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