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 '공연예술지역 유통지원' 선정…2억7500만원 확보

내년 뮤지컬·연극·연희·발레 등 4개 작품 시민에게 선보여

군산예술의전당 전경.(군산시 제공) 2024.12.10/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 군산예술의전당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한 '2025년 공연예술지역 유통지원사업'에 4개 작품이 선정돼 국비 2억7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연예술지역 유통지원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 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사업으로 지역 주민이 더욱 폭넓은 순수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역의 공공 공연장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창작 뮤지컬 '라흐 헤스트'와 와이즈 발레단의 '헨젤과 그레텔', 서울연극제 4관왕을 차지한 프로젝트 아일랜드의 '장녀들', 창작연희극 '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 도마뱀' 등이다.

홍양숙 군산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앞으로도 관객들이 좋아할 수 있는 작품들 위주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다채로운 문화예술 작품 유치로 지역민의 문화 만족도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