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의대 지원은 최소 404점 이상…한의예과는 397~403점
전북교육청, 도내 주요 학과 지원 가능점수 발표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지역 주요 의과대학은 404점 이상이 돼야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예측됐다. 치대는 400점, 한의예·약학과는 397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중등교육과는 10일 브리핑을 갖고 도내 주요 학과 지원 가능 점수를 발표했다. 지원 가능 점수는 국어, 수학, 탐구(2과목) 영역의 표준점수 합계 기준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의예과는 404~409점(지역인재 401~404점), 치의예과는 400~403점(지역인재는 397~400점)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한의예‧약학과는 397~403점, 인문계열 국어‧영어교육과는 340~347점, 자연계열인 간호학과‧수학교육과는 352~356점이며 지원 가능할 것으로 봤다.
수도권 의예과의 경우 408~424점으로 예상했다.
이문성 장학관은 “올해 수능은 한국어‧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이 전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지원 가능 점수는 지난 6일 발표된 수능점수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수시 이월 인원과 대학별‧영역별 반영 비율, 과목별 가산점, 반영 요소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시 지원시 고려해야 할 사항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정시는 수시에 비해 모집인원은 적지만 수험생이 꼼꼼하게 살펴야 할 것이 많은 만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학과의 지정 과목 폐지 여부 △과목별 반영 비율 △과목에 따른 가산점 부여 여부 △대학별 변환 표준점수에 따른 유불리 △경쟁률 추이 등을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해 정시 모집인원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던 수험생도 정시에서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정시 지원 수험생들에게 진학 정보 제공을 위해 21일 오후 2시부터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5 대입 정시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북권 및 수도권 대학 지원 전략을 중심으로 안내하며, 참석자 전원에게는 2025 정시 대비 지원전략Ⅰ(서울권), Ⅱ(전북권, 거점국립대, 교육대) 자료집이 제공된다.
2025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을 위한 대면‧화상 진학 상담도 16일부터 진행한다. 본청에서는 16~23일 평일 오후 4~10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대면‧화상 진학상담실이 운영되고,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교육지원청은 21일 하루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과 대면상담 예약은 전북진로진학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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