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예산 심사 돌입 “불필요한 예산 낭비 막을 것”

첫날, 전주시 기획조정실 등 예산 심사…17일까지 진행

전주시의회는 9일 올해 2회 추가정경 및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돌입했다.(전주시의회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의회가 예산심사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올해 2회 추가정경 및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송영진 위원장 등 14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예산안 심사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9일간이다.

첫날 기획조정실 등을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예결위는 재원확보가 어려운 사업에 대한 예산 삭감과 공무원 해외연수 예산의 적절성 여부, 특정 단체에 대한 보조금의 민간위탁 수준 지원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예결위는 심사 둘째 날인 10일 전주시보건소와 복지환경국, 대중교통국을 대상으로 한 예산 심사를 벌일 계획이다.

송영진 예결위원장은 “지방교부세 축소에 따른 예산의 효율적 집행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선심성 예산 편성 등 불필요한 예산으로 낭비 요인이 없는지 확인해 시민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주시 2회 추경은 2조7114억6,600여 만원(1회 추경 대비 128억4700여 만원 증가), 내년 본예산은 2조6920억3600여 만원(올해 본예산 대비 1202억원 증가)이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