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사랑나눔회, 송년 회비 아껴 연탄 2천장 전달
- 강교현 기자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사랑나눔회의 따뜻한 마음이 올해에도 이어졌다.
전주공장은 사랑나눔회가 전북지역 소회 이웃들에게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사랑나눔회 회원과 가족 등 30여명은 지난 7일 전주시 동완산동 일원 돌봄 이웃들에게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이외에도 사랑나눔회는 자매결연을 맺어온 완주군 소재 엠마오공동체 주민들에게 난방비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규호 사랑나눔회 총무는 "먹고 마시는 소모적인 송년회 대신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해마다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돌봄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전주공장 사랑나눔회는 지난 2007년 상용소재부 내 뜻을 함께하는 직원 70여명이 참여해 만든 봉사 모임이다. 해마다 송년회 대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취지가 알려지면서 현재 회원 수는 120여명에 달한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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