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공공심야약국·달빛어린이병원 운영 확대…"시민 건강 책임"
공공심야약국 1곳 추가, 운영시간 1시간 늘려
달빛어린이병원 주 4일→주 7일로 운영 늘려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공공심야약국과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365일 연중무휴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까지 운영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은 민선 8기 정성주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의약품 구매 편의를 제공한다.
지난 2023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8650여명이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했으며, 1일 평균 이용자는 12명으로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야간 취약 시간대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공공심야약국을 2개소로 늘리고 오후 9시부터 오전 1시까지 운영 시간을 확대해 늦은 밤 시민들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올 1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휴일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통한 신속한 외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믿음병원에서 주 4일 일부 요일제로 운영 중이다.
10월 말 기준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건수는 4631건으로 평일 3376건, 주말 1255건, 1일 평균 26명이 병원을 이용하고 있다.
더욱이 전주·익산 등 인근 지역에서도 야간·휴일 진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는 소아 환자의 의료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주 7일제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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