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장학재단, 일토씨엔엠·리더스산업 등 장학금 기탁 이어져

연말을 맞아 재단법인 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심덕섭)에 고액의 고창인재 키우기 장학금 기탁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고창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뉴스1/DB)
연말을 맞아 재단법인 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심덕섭)에 고액의 고창인재 키우기 장학금 기탁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고창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뉴스1/DB)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재단법인 고창군장학재단에 대한 고액의 고창 인재 키우기 장학금 기탁이 연말을 맞아 연일 이어지고 있다.

6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장학금 기탁식엔 일토씨엔엠(대표 최규연)과 리더스산업(대표이사 유근수)이 각각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또 무장면의 김영남 자연애 천연염색 문화공간 대표(300만 원), 태산산업(이사 장혜자·500만 원), 더바른산업개발(대표 은성연·300만 원), 고창읍의 조진기 씨(200만 원), 고창군 체조협회(회장 정남조) 임원 일동(100만 원), 에이치피산업개발(대표 장인환·100만 원), 고창군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일동(250만 원), 고창읍 유제관 씨 가족 일동(600만 원) 등이 각각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가운데 천연염색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등 고창군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군민의장 문화체육장을 수상한 김영남 자연애 대표는 군민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한다.

또 일토씨엔엠과 에이치피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연속 장학금 기탁했다. 태산산업과 고창읍 유제관 씨 가족 일동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고, 고창군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일동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의 포상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들은 "지역 인재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재단 측이 전했다.

재단 이사장인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준 장학기금은 다양한 장학사업에 사용해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