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축산분야 ‘2025 저탄소 농업프로그램' 참여 농가 모집

 정읍시는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참여할 축산농가를 모집한다. 정읍의 한 축산농가(정읍시 제공)2024.12.5/뉴스1
정읍시는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참여할 축산농가를 모집한다. 정읍의 한 축산농가(정읍시 제공)2024.12.5/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는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참여할 축산농가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탄소 영농활동 이행에 따른 활동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저메탄 사료를 섭취한 소는 기존 사료를 섭취한 소에 비해 메탄가스 생성량이 약 20% 감소하며, 축산물의 품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농업프로그램 시범사업’은 저메탄 사료급여, 질소 저감 사료급여, 퇴비 기계교반, 강제송풍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한 농가에 활동비(보조금)를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축종과 영농활동에 따라 두당 2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지급되며, 한·육우, 젖소, 돼지, 산란계를 사육하는 농가 및 법인이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농가는 12월 26일까지 신청서, 가축사육업 허가증, 감액기준 동의서, 사육두수 증빙자료 등을 구비해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저탄소 농업프로그램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미래 지향적인 축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올해 진행한 시범사업에서 한우·돼지 76 농가 2만 3903두를 선정해 도내 14개 시·군 중 40%의 비중을 차지하며 탄소중립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