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재난 구급대응 능력 우수 입증…강원‧제주 이어 전국 3위
- 신준수 기자
(전북=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자치도소방본부의 재난 구급대응 능력 우수성이 입증됐다.
전북소방본부는 '2024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임시의료소 운영 △현장응급의료소 임무 수행 △구급상황관리 △통제단 운영이다.
앞서 전북소방은 지난 10월 11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지진으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서 전북소방은 중증환자 분류와 다수사상자관리시스템을 활용한 병원 분산 이송 등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구급상황관리와 통제단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 강원과 제주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우리 전북 소방의 대응 역량을 전국적으로 검증받았다"면서 "앞으로도 훈련을 지속·시행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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