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민사회단체, 윤석열퇴진 3차 총궐기 참가 선포
- 신준수 기자
(전북=뉴스1) 신준수 기자 =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가 7일 서울 경복궁에서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3차 총궐기에 참가한다.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농단의 핵심고리인 김건희에 대한 특검을 또다시 거부했다"며 "정권은 국정농단의 진실에도 치부만 가리면 된다는 듯 거부권으로 국정을 마비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는 전북민중행동과 전북비상시국회의 등 도내 6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단체다.
단체는 "2016년 촛불이 있기 1년 전, 민중들의 총궐기가 박근혜 정권 퇴진촛불의 밀물이 된 것처럼 2024년 윤 정권 퇴진 총궐기가 퇴진광장을 열어낼 것"이라며 "이미 노동자와 농민이 앞장서고 전국의 양심적인 교수와 종교인, 그리고 수많은 시민이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주 주말마다 터져 나오는 퇴진촛불, 퇴진행진, 그리고 지난달 23일 열린 윤석열 퇴진 2차 전북도민대회에서 뜨겁게 환호하고 박수치던 시민들을 통해 윤 정권의 퇴진 투쟁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달 7일에 열리는 윤 정권 퇴진 3차 총궐기는 전국에서 퇴진버스를 타고 서울로 모여 거대한 항쟁의 봉화를 올릴 것"이라면서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단체는 21일 전주 충경로사거리에서 윤석열퇴진 제3차 전북도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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