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72개로 확대…"선택 폭 넓혔다"
- 장수인 기자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을 총 72개 상품으로 확대했다.
무주군은 최근 '무주군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무주지역 15개 업체의 21개 상품을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선정은 2025년부터 연간 기부액이 2000만원으로 상향되는 것에 대비한 조치다. 무주군은 고액기부자를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 기부자의 방문을 유도하는 관광‧서비스형 상품 발굴에 주력했다.
새롭게 추가된 답례품은 △내고향 재기부권(나들이권, 마을자친대행서비스, 가전가구 이용권) △관광서비스(사진‧영상촬영권, 서핑체험권, 무주머루와인동굴 이용권, 태권어드벤터 이용권, 무주 눈꽃 덕유캠프 이용권 등) △농‧축산물(호두, 샤인머스켓, 잡곡세트, 쌀 등) △가공식품(누룽지, 잼, 과실음료, 천마가공식품 등) 이다.
임채영 무주군청 자치행정과장은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발전과 지역 홍보를 위해 특색있는 답례품을 선정하고자 노력했다"며 "자연특별시 무주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부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 지자체를 선택해서 기부하면 된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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