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민선 8기 공약이행률 72% '순항'…올 60% 목표치 초과 달성
41개 공약 사업 중 18개 완료…23개 정상 추진
-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남원시는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72%를 기록하며 2024년도 목표인 60%를 초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민선 8기 남원시는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이란 비전 아래 6개 분야, 41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출범 3년 차인 현재까지 ‘글로벌 융복합 교육기관 유치’, ‘미래 신성장산업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농생명바이오산업’, ‘남원 인재학당 건립 및 운영’,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 ‘전북 도내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학당 유치’ 등 23개 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있다.
‘남원형 지역 맞춤 일자리 창출’, ‘연중 스포츠 대회 개최로 스포츠 명품 도시 도약’,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주택 지원사업 확대’ 등 18개 사업은 완료된 상황이다.
특히 ‘글로벌 융복합 교육기관 유치’는 전북대 남원글로컬 캠퍼스 설립을 통해 서남대 폐교로 지역사회가 겪은 상실감을 해소하고 청년 및 외국인 유학생 유입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공약이다.
지난해 전북대 글로컬대학30 선정에 이어 올 3월 서남대 남원캠퍼스 부지를 매입하고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환경정비를 추진하는 등 2027년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개교를 목표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공약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인구 소멸 위기 극복과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목적이다.
‘미래 신성장산업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남원을 드론레저 스포츠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키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 핵심 공약사업이다.
농생명바이오산업 분야에서도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 올해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본격 사업이 추진되는 등 신성장 산업의 기반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남원시는 12월 중 하반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민선 8기 하반기 공약 이행을 위한 구체적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내년에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 변화하는 남원의 모습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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