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바이오기업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

29일 바이오 지식산업센터 건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보고회

정읍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바이오 지식산업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정읍시 제공)2024.11.29/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바이오 기업을 위한 공공임대형 사업공간 마련에 나선다. 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바이오 지식산업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바이오산업 육성과 의료·제약분야 레드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센터의 설립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로,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관련 국·과장,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임문택 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식산업센터 신규 건립 부지의 입지 여건, 사업 타당성, 경제성 분석의 연구결과 보고와 이어 바이오기업들에 공공임대형 사업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센터의 건축 규모 및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 검토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연내에 최종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사업 공간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립비의 최대 70%, 160억원 한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소규모 창업기업 및 유망 벤처기업의 입주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혁신성장을 꿈꾸는 소규모 창업기업들과 전도유망한 벤처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새로운 산업의 확장 등 기업과 지역의 동반 혁신성장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