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단국대, 부안청자산업 활성화 협약…전통도예가 육성 교육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은 부안청자산업 활성화와 청년도예가 유치 및 전문도예 인력 양성을 위해 단국대학교 도예과 및 부설연구소인 한국전통도예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최응한 단국대 도예과 학과장, 한국전통도예연구소 임헌자 소장이 참석했다.

단국대학교 도예학과는 도예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전통도자, 산업도자, 환경도자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우수한 도예가를 육성하고 있다. 또 단국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인 한국전통도예연구소에서는 도자예술에 관한 학술적 연구, 출판물 간행, 도예전공자의 실험ㆍ실습의 지도 및 시설 제공 등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자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협력사업 발굴, 도자산업 육성 협력, 지역 청자공예 문화자원에 대한 공동 조사 및 공모사업 추진, 지역 도예가와 교류 등 상호 간의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우선 12월에는 부안상감청자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심화전수 프로그램으로 대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학 학생들에게 물레성형 및 상감기법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도자관련 정보교류 및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부안지역 도자산업 상생발전과 상감청자의 발생지 부안청자 문화를 MZ세대 도예가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젊은 도예작가 유치를 통한 도자인력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내 도자관련대학과의 업무협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