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포장재 생산기업 지엘그레이프, 남원에 70억 투자

남원시-전북자치도-지엘그레이프 투자협약 체결
30명 신규 일자리 창출 예정

28일 전북자치도 남원시청에서 남원시-전북도-지엘그레이프 간 투자협약식이 개최된 가운데 최경식 남원시장(왼쪽)과 김병열 지엘그레이프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원시 제공)/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남원시는 28일 전북도, ㈜지엘그레이프와 신규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남원 투자를 결정한 지엘그레이프(본사 경기도 김포)는 남원일반산업단지 내 면적 1만5877㎡, 건축면적 3972㎡ 규모의 부지에 70억원을 투자, 제2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30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할 예정이다.

지엘그레이프의 주요 사업 분야인 친환경 포장재 생산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음식 배달과 택배 등의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규제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남원 제2공장 설립을 기반으로 국내시장 확장은 물론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 중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남원시에 투자를 결정한 김병열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업들이 남원에서 유망 중소기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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