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고액체납자 징수 물품 귀금속 등 18점 공개매각
-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이 고액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했다.
부안군은 고액체납자의 체납 징수를 위해 5월 실시된 체납자 가택수색에서 압류한 동산 18점을 공개 매각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년 지방세 압류 동산 공매 행사에 참여해 가택수색으로 압류한 귀금속 18점을 내놓았다. 이번 공개매각은 경기도, 대구, 강원, 전북, 제주 등 43개 지자체가 합동으로 참여했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한국경공사’를 통해 입찰이 진행되었고, 현장에서 감정가 이상의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람에게 수납과 동시에 물품을 인계했다.
매각대상 물품은 부안군 압류물품 18점의 귀금속이다. 감정가의 25% 이상의 금액으로 낙찰됨에 따라 체납액에 충당하고 지방세수를 확보했다.
허미순 재무과장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은닉 재산 추적 및 압류와 가택수색 등을 통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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