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팔복동 휴비스 운동장. 청년·근로자·주민 위한 공간 변신
청년문화센터에 이어 복합문화시설도 조성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 팔복동 ㈜휴비스 운동장 부지가 청년들과 산업단지 근로자, 인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확 바뀐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2차 기업 지방이전 촉진 우수모델 확산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시는 25억 원을 지원받아 2026년까지 휴비스 운동장 부지 약 1만2000㎡에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풋살장 2면과 족구장 겸 배구장 4면, 테니스장 3면 등 체육시설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14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시민들의 휴식과 산단 근로자를 위한 무료 예식 및 야외 파티가 가능한 야외 공원 등이 조성된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청년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휴비스 운동장 부지에 청년문화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청년문화센터는 연면적 4000㎡에 4층 규모로 건립된다. 투입되는 예산은 국비 60억 원 등 180억 원이다.
건물 1~2층에는 실내스포츠시설과 카페, 가변형 실내 클라이밍과 공연장이 조성되며, 3층에는 제조인력양성사업 등 근로자들을 위한 교육시설이 갖춰진다. 또, 4층은 청년창업공간과 센터운영사무소가 들어서게 된다.
시는 복합문화시설과 청년문화센터가 완공되면 팔복동 산업단지 근로자들과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연이은 공모 선정으로 국가 예산 확보와 더불어 산단의 대변혁이 구체화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청년과 근로자가 머물고 싶은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고, 수도권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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