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익산시의원 "교통약자 위해 특별교통수단 확대 필요"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의회에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이 확대‧운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신용 의원(삼기, 영등2, 삼성)이 28일 열린 제26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확대‧운영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신용 의원은 자유발언에서 "익산에는 특별교통수단이 총 48대 운영되고 있는데 아침과 오전시간에만 41대가 운영되고 있어 배차가 너무 편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4대만 운영하다가 저녁 10시에는 2대만 운영하는 특별교통수단으로 인해 교통약자들은 저녁에는 발이 묶이는 신세가 돼버린다"고 피력했다.
신 의원은 또 "장애인 콜택시의 경우 안전이 최우선인데 현재 운행 중인 차량은 2015년식 10대, 2016년식 5대 등 연식이 오래돼 불안한 부분이 있다"며 "운행 기준 연한이 지난 차량에 대해서는 대체 차량 구입 등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익산에서 운영되는 40대의 장애인콜택시의 대체 기사가 없는 점을 지적, 기사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한 대체 기사 마련도 주문했다.
신용 의원은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은 단순히 이동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넘어 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통합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soooin9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