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축협 조합장에 남상국 후보 당선…"순청축협의 새로운 도약 다짐"

남상국 순정축협 당선인
남상국 순정축협 당선인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보궐 선거로 치러진 전북자치도 순정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남상국 씨(64)가 당선됐다.

27일 순정축협 본점과 정읍지점에서 치러진 순정축협 조합장 선거는 총조합원 2073명 중 1725명이 투표에 참여해 남 후보가 유효투표 수 1723표에서 845표(48.9%)를 얻었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최기환 전 조합장(64)과 김귀현 전 조합이사(53) 등 후보 3명이 출마했으며 83.2%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후보자별 득표수는 최기환 681표, 김귀현 197표, 남상국 845표를 각각 득표했고 무효는 2표다.

남 당선인은 “적극적인 성원 보내주신 지역 조합원들에게 고개 숙여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앞으로 순정축협의 발전과 조합원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순정축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 당선인은 TMF 사룟값 20% 인하,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 원로 조합원들의 건강증진에 필요한 건강 장수대학과 교양 취미교실 운영, 순창의 가축시장 이전과 조합원들의 송아지 매입, 염소 경매장 설치운영, 우시장의 먹거리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남 당선인은 선거 직후 이달 28일부터 조합장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순정축협은 전임 조합장이 (직원)특수폭행과 특수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실형을 받아 이번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