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침대가 흔들"…새벽 정읍 규모 2.5 지진에 신고

전북특별자치도 부안지역에서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12일 전북자치도 부안군 계화면 한 주택가 골목에 기왓장이 떨어져 깨져있다. 2024.6.12/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정읍=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 남남서쪽 7㎞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

28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 36분께 정읍시 남남서쪽 7㎞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5 지진으로 2건의 유감신고가 접수됐다.

12시 40분께 고창에서는 '자다가 진동을 느꼈다', 이어 1분 후 정읍의 한 여자고등학교 기숙사에서도 '침대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지진의 발생 깊이는 12㎞로 분석, 전북에서는 진도 4의 진동이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릴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