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남원시, 전국 '스마트팜' 평가서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스마트농업, 청년농 지원 등에서 두각
내년 국비 89억 배정…스마트팜 지원 사업 263억 규모로 확대

26일 전북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스마트팜 분야 지자체 평가’에서 광역시·도 분야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가운데 관계자들이 시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와 남원시는 26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스마트팜 분야 지자체 평가’에서 각각 광역도와 시·군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자체 평가는 전국 16개 광역시·도와 46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예산집행률, 사업수행도, 지원체계 구축, 사업 확산 노력 등을 통해 광역도 분야 2곳, 시·군 분야 3곳을 선정했다.

전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역도 분야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스마트팜 명가’란 명성을 이어갔다. 남원시도 스마트팜 확산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박순연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전북자치도는 이제 대한민국 스마트팜 대표 브랜드로 부상했다”며 “농업과 농촌의 변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계속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전북도는 내년도 국비(인센티브)를 추가로 배정받게 된다. 내년에는 263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팜 농업인과 청년농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전북자치도는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해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고 스마트팜 농업의 전국적 모델로 자리 잡겠다”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