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3.5㎝…전북 진안·장수·무주 대설주의보

시간당 1~2㎝ 눈…28일까지 3~10㎝ 더 내려

서울 중구 정동길을 지나는 시민들이 몰아치는 눈보라 속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2.15/뉴스1 ⓒ 뉴스1 DB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동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2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을 기해 전북 무주와 진안, 장수 등 3개 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선 시간당 1~2㎝의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북 주요 지점의 신적설 현황을 보면 무주 덕유산 3.5㎝, 진안 2.5㎝, 장수 2.3㎝, 남원 뱀사골 0.4㎝다.

나머지 지역에선 시간당 5㎜ 미만의 비가 내리고 있다.

28일까지 전북엔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3~10㎝(많은 곳 15㎝), 예상 강수량은 5~30㎜다.

전주기상지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