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 가을 단풍철 방문객 16만 돌파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이 가을 단풍철을 맞아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지역 대표 단풍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26일 순창군에 따르면 강천산에는 가을 성수기인 지난 10월19일부터 11월24일까지 37일 간 총 16만2000명이 방문했다. 입장 수입액은 약 5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다.

순창군은 올해 이상기후로 인한 단풍 절정 시기 변화에 대응해 애초 11월17일까지였던 성수기 운영 기간을 11월24일까지 1주일 연장 운영했다.

강천산군립공원 관계자는 “올해는 주말마다 주차장이 포화상태에 이를 정도로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줬다”면서 “특히 단풍철 성수기를 맞아 운영한 무궤도열차가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성수기 기간 중 무궤도열차는 방문객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 군은 7인승 무궤도열차 4대를 투입해 대형주차장에서 제4주차장 입구까지 0.8㎞ 구간을 운행했다. 편도 15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운영된 무궤도열차는 노약자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된 농특산물판매장도 성황리에 운영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가을 성수기의 성공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강천산을 사계절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순창의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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