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코리아둘레길 운영사업 마쳐…참가자 1331명 전년비 2배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의 코리아둘레길(서해랑길 41~43코스) 쉼터 및 프로그램 운영사업이 1년의 프로그램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군은 ‘체험이 있는 서해랑길 걷기’를 끝으로 2024년 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창군은 코리아둘레길 중 하나인 서해랑길 41코스, 42코스, 43코스를 운영했으며 매월 둘째 주에는 ‘명사와 함께 걷는 서해랑길 고창’을, 넷째 주에는 ‘체험이 있는 서해랑길 고창’ 사업을 진행했으며 국내 여행사 및 단체 관광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그 결과, 탐방 프로그램 이용자가 1331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배가량 늘었다. 또 개인 배낭여행족을 비롯해 걷기 동호회와 여행카페, 서울과 부산의 여행사에서도 고창을 걷는 프로그램에 다수 참여했다.
지난 23일에는 올해 서해랑길 사업의 마지막인 체험이 있는 서해랑길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40명의 참가자가 김소희 생가가 있는 서해랑길 43코스를 걷고 즉석 판소리공연을 듣고 직접 판소리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 서해랑길은 바다 전망대, 동호항, 염전, 서해안 바람공원, 갯벌, 선운산 기암괴석 등 고창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세계유산이 어우러진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미숙 세계유산과장은 “지역의 세계유산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계인구를 늘리고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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