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승용차에 치인 80대 보행자 숨져…"햇빛에 시야 방해"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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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군산시 한 도로에서 80대 보행자가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께 군산시 소룡동 한 도로에서 A 씨(60대)가 몰던 승용차가 보행자 B 씨(80대‧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 씨의 운전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운전 중 햇빛에 시야를 방해받아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며 "B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