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외국인 대상 첫 명예도민증 수여
일본 이시카와현 이나무라 타케오 의원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공공외교 활동을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한 최병관 행정부지사가 일본 이시카와현 이나무라 타케오 의원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북자치도 명예도민증 수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나무라 타케오 의원은 지난 2001년부터 전북과 이시카와현이 문화, 청소년, 의회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는 데 많은 관심과 지원을 쏟은 인물이다.
최 행정부지사는 “양 지역 간 교류가 한일 양국 관계를 이끄는 풀뿌리 교류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며 “양 지방정부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 교류를 이어가는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나무라 타케오 의원은 “한일 및 전북과 이시카와현의 관계를 위해 노력해온 시간이 40년이 넘었다”며 “전북자치도 명예도민증을 받게 돼 다시 태어난 마음으로 전북과의 교류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최병관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전북대표단을 꾸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도는 일본 방문 기간 동안 주일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일문화카라반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외국인 명예도민증 수여, 전북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일정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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