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설도 걱정 없다" 익산시, 겨울철 도로제설 준비 완료
내년 3월 15일까지 동절기 도로 설해대책 기간 운영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도로제설 준비를 완료했다.
익산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도로 설해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로관리 상황실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제설장비 점검을 마쳤다. 제설자재로는 △비식용소금 1500톤 △염화칼슘 150톤 △액상제설제 350톤 △친환경제설제 300톤 △모래 250㎥를 확보했다.
또 적사함 320개와 모래주머니 3만개는 교량과 교차로, 고갯길 등 주요 도로에 배치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역도로 1502개 노선 894㎞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15톤 덤프트럭 7대와 5톤 덤프트럭 2대, 굴삭기 1대 등 민간 제설 장비 임차를 진행했다.
제설 취약구간인 읍면동 이면도로와 마을안길에 대해서는 1톤 트럭 32대와 소형제설장비 32개를 사용해 제설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모현대교 등 주요 상습 결빙구간 10개소는 선제 대응을 위해 자동 염수분사장치 16대를 설치‧운영해 교통 불편 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대설특보 발령 시에는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신속한 제설 작업에 나선다. 특히 20㎝ 이상 적설 시에는 모든 공무원이 비상체제에 돌입해 시내 주요 고갯길과 응달지역 도로의 제설 작업을 진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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