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도시 익산' 휴양형 테마 임도 추가 지정…산림정책 '우수'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의 산림 정책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전북자치도가'함라산 입점임도'를 산림 휴양형 테마 임도로 지정했다. 산림 기반 시설 우수성과 다양한 활용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앞서 함라산은 2022년 칠목재부터 치유의 숲까지 5.7㎞ 구간을 테마 임도로 지정받은 바 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이번에 치유의 숲부터 태봉골까지 3.48㎞ 구간이 추가 지정되면서 함라산 임도 전체 9.18㎞ 구간이 산림 휴양형 테마 임도로 지정받게 됐다.

앞으로 시는 도비 지원을 받아 쉽터 설치와 임도 포장 등을 통해 함라산에 명품임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산림 보호와 산불 예방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시는 지난 20일 전북자치도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북지회가 주관하는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산불 진화 역량을 증명해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산림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관리를 통해 익산만의 산림 가치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테마임도 지정과 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익산 고유의 지속적인 산림 정책을 통해 호남 권역 산림정책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