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우 전북도의장 등 대표단, 베트남 닥락성 방문 '우호교류'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군산4)과 대표단은 지난 22~24일 베트남을 방문해 닥락성 의회와 우호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닥락성 창립 120주년 기념행사에 공식 초청을 받아 추진됐다. 지난 5월 ‘쩐 푸 홍’ 부의장 및 닥락성 의회 대표단의 전북자치도의회 방문을 계기로 우호교류 의사를 나눴고, 이에 따른 닥락성 의회의 화답으로 이뤄졌다.
대표단은 지난 22일 부온마투옷시에서 인민위원의회 ‘휜 티 지엔 화’ 의장을 만나 양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한 의회의 협력에 공감했다.
문승우 의장은 “우리 의회의 베트남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양 지역은 매년 상호 방문과 교류 사업으로 함께 성장하고 응원하는 친구”라며 “앞으로 함께 이루어 나갈 분야가 무궁무진한 만큼 의회도 함께 힘을 보태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자”고 말했다.
‘휜 티 지엔 화’ 닥락성 의장은 “긴 여정에도 불구하고 초청에 응해준 의장님을 비롯한 도의회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양 지역은 행정, 문화, 청소년, 직업교육, 개발협력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으며 이번 의회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전북자치도의회와 닥락성 의회 간의 교류와 협력도 강화해 새로운 비전을 공유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지난 23일과 24일에는 베트남 닥락성 지역특산품 판매 전시관을 비롯한 커피·코코아 가공회사 등 닥락성 우수기업을 시찰하며 도정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알아보고, 현지 조사를 통해 농식품 수출 가능성도 살폈다.
한편 전북자치도와 닥락성은 2017년 12월에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7년 동안 문화,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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