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1만여 농가에 '기본형 공익직불금' 총 439억 지급

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에 거주하는 농민 1만 4016명이 기본형 공익직불금 총 439억 원을 받는다.

김제시는 2024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상자와 규모를 확정해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농가에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시행 5년째인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소득 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0.1~0.5㏊ 이하 농지를 경작하고 기본요건을 충족하는 농업인에겐 농가 단위로 130만 원(총 3488개 농가·43억 3000만 원)의 소농 직불금을 지급한다.

그 외 농업인은 경작 농지 면적 구간별로 차등 단가(㏊당 100만~205만 원)를 적용한 면적직불금을 지급한다. 올해는 1만 528개 농가(총 393억 7000만 원)가 면적직불금 지급 대상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비대면 접수 등을 통해 공익직불금 지급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자를 상대로 10월까지 대상 농지와 농업인 자격요건 검증, 소농 직불금 요건 검증,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해 지급대상자와 지급 금액을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공익직불금이 생산비 상승과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