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특구' 장수군 26일까지 문체부장관기 전국승마대회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천천면 국제승마장에서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부터 26일까지 5일간 열리는 대회에는 선수 105명, 마필 116두가 참가한다. 22· 23일 이틀간 마장마술 6경기, 25·26일에는 장애물 9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대회기간 승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인 유소년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승마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마필이 경기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국제승마장 시설개선과 운영지원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승마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2018년 '말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장수국제승마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마장으로,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