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하얀양옥집서 '문화의 길' 개최…"플리마켓부터 공연까지"
22~24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22일부터 사흘간 전주 하얀양옥집(옛 도지사 관사)에서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문화의 길'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후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사업(문화누리카드)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문화 향유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북자치도, 도내 14개 시‧군과 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누리카드에 대한 도민 인식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주 한옥마을에 특별한 문화공간을 조성해 카드 이용자는 물론 일반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프로그램은 도내 예술작가들이 마련한 △문화상품 플리마켓 △매듭팔찌‧카드 지갑 만들기 문화체험 △재즈‧현악 하얀양옥집 테라스 버스킹 △관람객 설문조사 이벤트 등으로 구성했다.
전북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이 문화누리카드 제도를 인지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는 이용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으니,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북 문화누리카드 사업의 예산 대비 이용률은 지난 18일 기준 전국 2위(78.2%)로 집계됐다. 재단은 연말까지 이용촉진 기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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