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3번째 환경부장관상 수상…"동물복지 향상에 노력"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동물원이 (사)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로부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카자(KAZA)는 국내 14개 동물원·수족관으로 구성된 환경부 산하 단체로, 야생동물과 사육동물에 대한 관리, 보호, 정보교류 및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전주동물원이 최근 열린 ‘2024 카자 어워드’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3번 째 환경부장관수상이다. 지난해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전주동물원은 그동안 △동물복지 개선을 위해 생태환경 조성 △동물이 행복한 활동을 위한 행동풍부화 프로그램 운영 △긍정강화 프로그램 운영 △동물의 건강관리를 위한 메디컬 프로그램 운영 △생태해설 프로그램 운영 등 생물다양성 보전과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도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전주동물원은 앞으로도 △세계 주요 동물원 우수사례 벤치마킹 △자연과 유사한 서식 환경 조성 및 전시 환경개선 추진 △다양한 동물복지 프로그램 강화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생물다양성 위기 시대에 종 보전 대표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김종대 전주동물원장은 “이번 수상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동물원 조성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면서 “관람객들을 위한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동물들의 서식에 적합한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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