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아이돌봄서비스로 양육 공백 최소화 앞장
22일까지 ‘33기 아이돌보미 모집’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아이돌봄서비스로 양육 공백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는 22일까지 제33기 아이돌보미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추진됐다.
실제 지난달 기준 서비스 이용 아동수는 월평균 45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월평균 아동수(380명) 대비 약 18% 증가한 수치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임시보육, 등‧하원 지원 등 전반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양육공백 가정과 결혼이민자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도 지원하고 있다. 첫째 자녀는 본인부담금의 70%를, 둘째 자녀 이상은 전액을 지원한다.
33기 아이돌보미 지원 자격은 보육교사나 유치원 정교사, 초‧중등 교사, 의료인 등 자격증 소지자와 아이돌보미 양성교육 수료자다. 아이돌봄지원법에서 규정하는 결격사유도 없어야 한다.
신규 지원자는 22일까지 익산시가족센터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전형 심사, 인‧적성검사,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채용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가족센터 누리집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증가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수요에 맞춰 아이돌보미를 지속해서 채용하고 있다"며 "서비스 확대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 경력 단절 해소 등 양육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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