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드론 선도도시 맞나?…드론라이트쇼 가능한 기업조차 없어”
신유정 의원, 행정사무감에서 지적 “지역 드론기업 육성해야”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드론 관련 기업 육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유정 전주시의원은 20일 열린 경제산업국 주력산업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주시에 정작 드론라이트쇼가 가능한 지역기업이 없다는 사실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진정한 k-드론 선도도시 도약을 위해서라도 기업 발굴·육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최근 끝난 ‘2024 전주페스타’에서 초대형 드론쇼가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면서 “그러나 예산이 3억 원이나 투입된 드론 쇼(4회)는 서울에 위치한 업체가 진행했다. 지역에서 드론쇼를 수행할 기업이 없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315억 원이라는 예산을 투입하는 등 드론 선도도시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드론 라이트쇼가 가능한 지역 기업조차 없는 게 현실이다”고 꼬집었다.
신유정 의원은 “드론쇼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은 매우 크다. 실제 ‘2024 전주페스타’에서 가장 큰 호응을 받았던 것도 드론쇼였다”면서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전주시도 해당 기술 교육을 통해 지역 기업을 발굴·육성해야 한다. k-드론 선도도시 브랜드를 타 도시에 내주는 일이 없어 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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