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형 ESG+N 구축으로 지방소멸 해법 찾아야"…부안 ESG 포럼
-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이 부안형 ESG+N 행정에 기반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제2회 부안 ESG 포럼을 개최했다.
18일 오후 국회박물관 2층 국회체험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부안군과 월드비전, 포스코이앤씨, (사)글로벌ESG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포럼은 권익현 부안군수의 개회사와 이원택·유동수 국회의원 환영사, 박병래 의장·황인경 회장 축사, 김병태 기획감사담당관의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부안군 ESG 7가지 전략 발표, 1~2부 발제 등으로 진행됐다.
김병태 기획감사담당관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생활인구 10만명 유치, 기업유치 등 부안군 ESG 7가지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부안군은 기업 유치를 위한 새만금 RE100 산단과 관련해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에 대한 친환경 국가산업연구단지 지정을 촉구하고 있다.
포럼 발제에서는 이창민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ESG 확산과 국내 지자체의 지방소멸 대응 방향(일본 사례를 중심으로)’을, 최남수 서정대 교수가 ‘지자체 ESG 확산과 지속 가능한 공동체 구축’을, 배호현 NH투자증권 과장이 ‘지자체와 탄소배출권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정지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정책연구실장이 ‘블루카본 법적 기반 구축과 갯벌의 인증’을, 조현호 포스코이엔씨 사회공헌그룹장이 ‘ESG 가치를 더한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강용택 월드비전 ESG임팩트프로젝트팀장이 ‘한평生 부안갯벌 보전 프로젝트’를, 권기효 멘토리 대표가 ‘부싯돌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권익현 군수는 “우리 사회는 지금 급격한 인구감소, 기후변화, 기술의 도약 등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메가 트렌드를 마주하고 있다”며 “부안군은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적인 ESG 행정을 추진해 다가오는 내일에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안형 ESG+N 행정은 기업과 소셜스타트업, 정부·공공기관, 비정부기구(NGO) 등이 공공의 아젠다 위에서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게 목표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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