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착수…전북대병원, 케이셀과 업무협약

전북대학교와 전북대학교병원, 케이셀이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맺고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전북대 제공)/뉴스1
전북대학교와 전북대학교병원, 케이셀이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맺고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전북대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는 전북대학교병원, 케이셀㈜과 업무협약을 맺고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전날 전북대 대학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오봉 총장과 양종철 전북대병원장, 이종성 케이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의 공동 연구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케이셀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면역세포인 NK세포 및 신경줄기세포의 기초 및 임상연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셀의 셀뱅킹 프로그램(바이오인슈어런스 및 세포보관)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기초연구는 전북대 의대가, 임상은 전북대병원이 각각 주도한다.

전북대는 향후 줄기세포 분야 합작법인도 설립해 지속가능한 연구 성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협약은 줄기세포 연구의 실질적 응용 가능성을 높이고, 전북대와 지역사회의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으로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와 상용화가 가속화되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의료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