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사이트와 연결된 '전북사격장'…임실군, 구글에 삭제 요청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임실군은 전북자치도 종합사격장이 구글에서 검색하면 유해사이트와 연결되는 문제와 관련해 구글 측에 즉시 삭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북자치도 종합사격장 수탁 운영 기관인 임실군은 홈페이지를 준비하던 지난 3월 사격장 사이트가 유해사이트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은 임실군의 요청에 의해 즉시 삭제했으나 미국에 본사를 둔 구글은 현재도 삭제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전북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 행감에서 박정규 의원(임실)은 “모바일로 구글에서 ‘전북종합사격장’을 검색할 경우 함께 표시되는 ‘전라북도 종합사격장’ 링크를 클릭하면 유해사이트로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임실군 관계자는 “구글 측에 해당 사이트를 즉시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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