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9일까지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5370톤 매입
올해 산물·건조벼 매입량 6680톤 전년 6273톤 대비 6.3% 증가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오는 29일까지 올해 공공비축미곡(건조벼) 5370톤을 매입한다.
매입량은 이미 매입이 끝난 건조벼(가루쌀) 289톤과 산물벼 1021톤을 합하면 모두 6680톤이다.
이는 지난해 매입량 6273톤에 비해 6.4% 증가한 물량이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5370톤의 건조벼를 매입할 계획이며, 추후 쌀값 안정화를 위해 시장격리곡 1826톤을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곡 건조벼는 800㎏ 또는 40㎏ 단위로 매입하며, 수분이 13.0~15.0%로 건조된 벼만 매입한다.
이들 이외의 품종으로 공공비축미를 출하해 품종 검정을 실시한 사실이 확인되면 5년간 공공비축미를 출하할 수 없게 된다.
매입 대금은 수확기(10~12월)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조곡 40㎏)으로 환산한 가격이다.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간 정산금(우선 지급금 4만원)은 매입 직후 먼저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매입 가격이 확정되면 12월 말까지 지급하게 된다.
매입 품종은 신동진, 해품, 안평 3개 품종이다.
병충해, 수발아 발생 등 피해 벼 매입은 별도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이상고온과 병해충 발생 등 어려운 생산 여건 속에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수확에 최선을 다해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쌀값 하락으로 인한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원활한 매입 업무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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