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때 몰라" 부안 갯바위서 만조 때 고립된 20대 관광객 구조

부안해경 구조대가 갯바위 고립자를 구조하고 있다.(부안해경 제공) 2024.11.16/뉴스1
부안해경 구조대가 갯바위 고립자를 구조하고 있다.(부안해경 제공) 2024.11.16/뉴스1

(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부안 송포항 인근 해안에서 관광객이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1시 35분께 부안군 변산면 송포항 인근 갯바위에 A 씨(20대)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곧바로 구조대를 출동시켜 A 씨를 동력 서프보드(구조장비)를 이용해 신속하게 구조했으며,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날 관광차 방문했으며, 물때를 인지하지 못하고 밀물로 갯바위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대조기를 맞아 연안을 찾는 관광객은 갯바위 고립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