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겨울철 강설 대비 제설대책 추진…"시민불편 최소화"

내년 3월까지 제설기 부착 차량과 트랙터 등 178대 투입

군산시가 겨울철에 대비해 내년 3월까지 제설대책을 마련에 나섰다.(군산시 제공) 2024.11.15/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제설작업에 살포기와 제설기 부착 차량 52대(15톤 20대, 5톤 2대, 1톤 30대)를 비롯해 읍‧면지역 트랙터 부착 제설기 126대 등 모두 178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8개 주간선도로 상시 제설과 읍‧면‧동 이면도로 제설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신속한 제설 추진 기반 조성을 위한 제설제 사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요 제설제인 소금과 염화칼슘 보유량은 현재 2000톤이다.

시는 이달 중 2800톤을 추가 확보하고 12월 이후 1700톤을 구입해 6500톤의 제설 자재를 확보, 제설제 수급난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달부터는 시내 지역 고지대와 외곽 고갯길 등 취약지역에 모래함 358개소를 정비하고 모래주머니 1만5000포를 비치했다.

주요 제설 장비인 살포기와 제설기 점검은 물론 염수 분사 장치 3곳(단석산업 앞, 동백대교, 예술의전당 지하차도)에 대한 시설점검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해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인명·재산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들에게도 "이면도로와 상가 밀집 도로, 인도변에 대해 내 집(상가) 앞 눈 치우기 등의 자발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