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제1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 착공…내년 10월 완공 예정

시민문화플랫폼, 카페, 헬스장 등 근로자 편익시설 들어서

14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팔복동 제1산단 인근에서 ‘복합문화센터 착공식’이 개최됐다.(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 제1산업단지 근로자들의 휴식·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하게 될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첫 삽을 떴다.

14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팔복동 제1산단 인근에서 ‘복합문화센터 착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의장, 유관 기관 관계자·산단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복합문화센터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위치는 팔복동1가 350-6번지며, 규모는 연면적 2435.11㎡, 지상 3층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국비 32억 등 총 114억 원이다.

1층에는 근로자 및 시민과 예술인 등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시민문화플랫폼과 산단 근로자들의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는 인스타 감성이 넘치는 카페 등이 운영된다.

2층에는 건강을 책임질 헬스장, 요가 및 필라테스 등 건강프로그램실이, 3층에는 전주 기업지원현장사무소와 근로자들의 동아리방 등으로 활용될 공유 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완공 목표는 내년 10월이다.

제1산단은 전주에 있는 6개 산단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입주기업과 근로자 수도 가장 많은 전주의 대표 산단이다. 그러나 산단 준공 후 5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기반시설 노후화되고 편의시설도 부족해지면서 이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시는 센터가 완공되면 전주 제1산단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산단 내 근로자들이 가까이에서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출근이 즐거운 일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