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농업발전 토론회 개최…지역 농업인과 머리 맞대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와 농업인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 '고창군 농업정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군의회는 13일 오후 고창농업인 회관에서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농업이 직면한 문제 해결과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조민규 의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임종훈 고창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대주제 발제자로 나서 ‘고창군 농업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임종훈 산업건설위원장은 대주제 발제에서 고창군 농업이 당면한 위기로 기후 변화, 농산물 가격 폭락 및 농자재 가격 상승, 노동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각각의 처방으로 스마트 농업 시스템 도입,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소주제 발제는 △기후위기에서 고창농업의 미래를 찾자(표주원, 농민회 사무국장) △고창군 청년농업인에 대한 주거문제와 지원사업(오태양, 4-H회장) △농촌소멸 대응전력(안성준, 한농연 회장) △고창 쌀 브랜드화에 대하여(이주만, 수도연구회장) △명품 고창수박 브랜드화를 위한 조건(정동표, 흑수박작목반 기술고문) △친환경 고창 쌀 상품화 전략(박종대, 한결RPC대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조민규 의장은 “이번 농업정책 토론회가 고창의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는 소통의 장으로 기능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의 장이 자주 마련되어서 한층 성숙한 토론문화의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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