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로 무너졌던 정읍 내장저수지 도로' 사면 복구 완료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 침하와 도로 사면 붕괴(산사태) 피해를 보았던 쌍암동 내장저수지 인근 시도 35호선 도로 사면 복구공사가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복구공사는 지난해 8월 임시 응급 복구로 차량 통행을 재개한 이후 장기적인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면 보강 작업과 안전시설 설치를 통해 16개월 만에 완전히 복구됐다.
산사태는 집중호우가 내렸던 지난해 7월 6일 오후 11시50분께 정읍시 쌍암동 내장저수지 삼거리 인근의 도로 위로 야산의 토사가 쏟아져 너비 12m(편도 1차선), 길이 100m 구간이 토사와 암석으로 뒤덮였다. 당시 이곳을 지나던 택시가 피해를 보았지만, 다행히 승객과 기사 모두 긴급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복구공사는 계단식 옹벽과 영구 앵커, 락볼트 설치 등 도로의 구조적 안전성을 강화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집중호우와 지반 침하에 대비하는 철저한 예방 조치를 마련했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며 “복구공사 과정에서 불편을 감내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통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항구복구공사 완료를 계기로 도로 안전 점검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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