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과 함께 정읍의 전통 자생차 맛보세요'…샘골녹향제 열려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 명원문화재단 (사)샘골다례가 주관한 ‘제19회 샘골녹향제’가 13일 내장산에서 개최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단풍철을 맞아 내장산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정읍의 전통차와 지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학혁명 영령들을 위로하는 헌공다례(獻供茶禮)를 통해 충효 정신을 되새기고, 관광객들에게 전통 차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정읍 자생차(茶)의 역사와 효능, 차를 이용한 다도 예절 배우기 등 차에 대한 기본 지식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다례 시연과 함께 녹차, 발효차, 구절초 차 등 정읍 자생차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샘골다례 관계자는 “샘골녹향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동학혁명 정신을 기리고 전통 차 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정읍 전통차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정읍시는 지역 자생차의 브랜드 향상을 위해 자생차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차 문화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읍 자생차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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