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위협 후 달아난 익산 금은방 강도, 도주 14시간만에 검거

[자료]익산경찰서 전경
[자료]익산경찰서 전경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금은방 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 씨(3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익산시 모현동 한 금은방에서 주인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과 귀금속 등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도주 14시간여 만에 자택에 은신해있던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체포 당시 피의자가 소지하고 있던 피해 금품을 모두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