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 '탄력'…2026년 완공

개발소외 지역주민 정주여건 개선·교통여건 개선 기대
1단계 1365억 투입 8개 사업 완료, 2단계 837억 투입

군산시청 전경/뉴스1 DB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추진 중인 지원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사업은 주한미군 주둔으로 지역발전 정체를 감내해 온 지역에 대해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지원특별법'을 제정해 행정안전부에서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을 수립해 2026년까지 국비 50%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한미군 주둔 지역인 옥서면을 비롯한 주변 지역 일대에 1단계 사업으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1365억원을 투입해 공항로와 타운로, 백토고개 확장공사 등 8개 사업을 완료해 지역균형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2단계 사업은 2018년부터 2026년까지 8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올해는 118억원을 확보해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과 확장공사, 지방도 709호선(옥구~옥서) 확·포장공사, 신덕~개정마을 도로확·포장 등 5건에 대해 본격 추진 중에 있다.

지방도 709호선(옥구~옥서) 확·포장공사와 신덕~개정 도로확·포장, 신풍동 소방도로, 옥서면 일원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국방을 위해 개발에 소외됐던 지역에 이번 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