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동초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동초등학교에 ‘정지선 준수 시스템’과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새롭게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지선 준수 시스템은 차량이 정지선을 위반할 경우 차량 번호와 이미지를 전광판에 표출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정지선을 지키도록 유도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보행자 감지 카메라와 연동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도 함께 설치됐다. 이 장치는 어린이나 노약자와 같은 교통취약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음성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무단횡단을 방지하고 보행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스마트 시스템을 어린이보호구역뿐만 아니라 교통사고가 잦은 도로 구간에도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최준양 교통과장은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는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